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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해서는 종잣돈(Seed Money)이 있어야 한다. 종잣돈이 없으면 은행이든 어디서든 빌려와야만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이자를 내야한다. 그런데 돈을 빌리는 댓가를 지불한다면 종잣돈을 이미 마련한 사람과 출발선상에서부터 불리함을 가지고 경쟁을 하는 거다.

그런데 하나님은 참 공평하시다. 우리 모두에게 각각 재능이라는 종잣돈을 주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해서 성공해 보라고 하신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자신에게 이미 종잣돈이 있는지도 모르고 이곳 저곳을 헤매며 이것도 배우고 저것도 배우는 학습 중독에 빠진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자원은 무한정 쓸 수가 없다. 한 곳에 쓰면 다른 곳엔 투자를 할 수가 없다.

강점그룹코칭을 조찬으로 준비한 적이 있다. 조찬을 위해 딸은 파스타에 들어갈 썬 드라이드 토마토를 만들고, 아내는 호박죽을 만들었다. 나는 사람들의 재능을 강점으로 만들도록 돕는 강점코칭을 준비하였다.

딸의 재능은 “공감, 책임, 개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고, 아내의 재능은 “책임, 개발, 체계, 정리, 분석”이다. 그리고 나 역시 “전략, 개발, 미래지향, 커뮤니케이션, 개별화, 개발”이라는 재능이 있다. 우리 가족은 모두가 개발이란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포착하여 이를 키우고, 발전을 보여주는 징후들을 알아차리고 사람들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재능"이다. 사람들이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 먹고 행복해하면 우리 가족도 만족한다. 이것 역시 개발이라는 재능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사무실과 집은 늘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우리 가족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개발이라는 종잣돈으로 투자를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이 정해 놓은 성공이라는 틀에 자신을 끼워 맞춰 어떻게든 그 성공 열차에 타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선행 학습이니 하면서 학원과 학원을 쫓아다니며 산다. 정말 성공하는 삶이란 성공열차에 올라타는 것뿐일까? 많은 사람들이 남들이 모두 그리로 가니 다른 방법이 없는 한 따라 갈수 밖에 없다며 자조적인 한숨을 내쉰다.

우리의 재능은 바로 여러분이 그토록 원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종잣돈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사회가 이미 만들어 놓은 성공의 프레임을 부수기 위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재능을 강점으로 개발하는 부분을 강점혁명이라 부르는 거다. 혁명에는 강력한 믿음에서 출발하고 혁명이 성공하려면 성공할 때 까지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 과정이 바로 강점 코칭이다.

재능이 강점으로 발휘되는 지는 우리의 일상의 삶을 들여다보면 된다. 그리고 자신과 주위에 물어보면 된다. 이제 선택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재능을 개인과 조직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내는 종잣돈으로 삼을 것인지? 그리고 재능을 강점으로 만드는 강점혁명에 동참할 것인지?

* 칼럼에 대한 회신은 david.han@globalstep.co.kr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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