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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력: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코칭스킬 50
스즈키 요시유키 
|최재호 역|올림|2015.01

 

 

 

 

 

상대하기 불편한 직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누구에게나 ‘불편한’ 사람은 있게 마련이다. 스타일이 맞지 않거나 뜻이 통하지 않아서다. 예를 들어 매사를 꼼꼼히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아서 작은 성과를 하나씩 쌓아나가는 데에서 즐거움을 찾는 직원에게 “사소한 것은 신경 쓰지 말고 해보자”며 성급히 재촉하는 상사가 있다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바로바로 행동에 옮겨 결과를 내주기를 바라는 상사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다른 일을 핑계로 즉각적인 실행에 나서지 않는 직원은 답답하게만 느껴진다.
불평불만이 많은 직원도 골칫거리다. “팀장님, 이런 비생산적인 회의를 계속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등등 불만과 원망을 수시로 털어놓는 직원이 있으면 상사는 그와 거리를 두게 되고 필요한 대화조차 꺼리게 된다.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명령이나 질책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사람은 바꿀 수 없지만 행동은 바꿀 수 있다! 
- 행동을 변화시키는 상황별 코칭스킬 50


조직의 리더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문제들에 직면한다. 그중에서도 제일 혼란스러워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직원들과의 관계다. 각기 성향이 다른 직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특히 해당 직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기대 이하의 행동을 보일 때 리더는 딜레마에 빠진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리더들이 많은 이유다.
이 책 <<코칭력>>은 조직의 리더들이 직면하는 문제 상황들을 50가지로 정리하고 그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코칭스킬을 다룬다. 고민되는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예시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스킬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일러준다. 직원의 자존감을 키워주면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은 A 팀장이 있었다. 그런데 팀원들 때문에 미치겠다고 한다. 언제까지 무엇을 하기로 약속해놓고 번번이 어기거나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골치 아파 죽겠다는 것이다. 이때 그에게 필요한 스킬은 ‘결과 떠올리기’, ‘팔로(follow)하기’다.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라포 형성)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약속을 지켰을 때 어떤 느낌이 들까요?”, “도중에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와 같은 질문과 팔로를 통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매출 때문에 힘들어하는 직원에게는 ‘그림 바꾸기’ 스킬이 효과적이다. 이런 직원에게는 “힘내!”라는 격려의 말뿐 아니라 마음속 그림을 바꾸어주는 코칭이 필요하다. 온갖 장해를 극복하고 성과를 이루어낸 경험을 이야기해보게 하거나, 그가 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이 현재의 자기 입장이라면 어떻게 헤쳐나갈 거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보는 것 등을 통해 그가 갖고 있던 부정의 이미지를 긍정의 이미지로 바꾸어놓는다.
뜻이 맞지 않거나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직원에게는 ‘타입’에 따라 접근 방식을 달리하고 일의 ‘이유’를 명확히 전달한다. 불만이 많은 직원은 프레임을 바꾸어 ‘제안’을 하게 하고, 일에 대한 열의가 부족한 직원은 진정한 ‘요구’를 확인하여 그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매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 일의 진행 상태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직원, 일을 맡기기에 불안한 직원, 시야가 좁은 직원 등 조직 안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문제 상황들을 생산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 들어 있다.

일이 즐거워진다!
- ‘해야만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로


모든 리더들이 원하는 인재는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이다. 그래서 다양한 동기부여 방법을 강구하고 코칭을 공부한다. 하지만 많이 안다고 해서 저절로 코칭이 되거나 리더가 바라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과 필요에 따라 코칭스킬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리더가 진정한 ‘코치형 리더’다.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3,000명 이상의 리더들을 육성한 코치이자 코칭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는 “코칭은 경영자의 무기”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역시 기업의 경영자로, 임원 코치로 활약해온 역자도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 말을 매번 실감한다고 한다.
<<코칭력>>은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싶은 일’로 변화시켜주는, 작지만 강력한 책이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비즈니스 환경에서 오늘도 예기치 않은 상황 때문에 갈등하고 고민하는 당신에게 이 책이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당신 안에 있는 ‘코칭력’을 이끌어내어 사람을 살리고 비즈니스를 키울 수 있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