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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3년 전: 남보다 먼저 선택받는 인재가 되는 3년 사용법

선현주 |왕의서재|2014.09


‘취’와 ‘업’ 사이를 읽어주다.


본서는 취업 진로를 놓고, 저자가 고려대학 경영대 학부생 및 MBA 대학원과 맨투맨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선현주 교수는 학생들과 짧게는 1시간, 길게는 몇 개월 동안 심층 인터뷰를 하면서 요즘 대학생들이 취업에 대해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떠한 잘못된 결정을 내리며, 준비 과정에서는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를 전해 들었다. 저자는 ‘학생의 관점’에서 그들의 고민을 듣고 ‘기업의 관점’에서 해법을 풀어나가는 내용을 이 책에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지금까지 출간된 취업 서적들은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류가 대부분으로, 취업 준비의 맨 마지막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만 제공해 왔다. 하지만 본서는 대학에 입학해 ‘처음’ 취업 준비에 돌입한 새내기부터 1년 넘게 구직 활동을 쉰 취업 재수생까지 취업 때문에 아파하는 청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대화체로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에 담긴 대화 주제 및 해법 제시가 무척이나 현실적이다. 20대들이 고민하는 모든 이슈를 ‘취업의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다룬다. 더 이상 20대들이 아프기만 한 청춘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저자의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처럼 이 책은 당면 과제만 보느라 미래를 살피지 못하는 청춘을 ‘사회와 기업의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