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슐츠는 “위대한 것을 이루고자 한다면 위대한 꿈을 가질 용기가 있어야 한다. 작은 꿈을 꾼다면 어떤 작은 것을 이루는 데는 성공할 것이다.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는 꿈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나는 작은 꿈 대신에 큰 꿈을 꾸었다.”라며 위대한 꿈을 강조했다. 우리는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낸다. 리더는 리더대로, 팀원은 팀원대로 여유가 없다. 지난 한해의 삶을 기록영화로 남긴다면 어떤 스토리로 채워질까? 잘 산다는 것과 열심히 사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당장 해야 할 일에만 쫓겨 바쁘게 살다보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고, 에너지 소진도 빨라진다. 반대로 내 삶의 좌표에 따라 인생여정을 그려간다면 성취감도 느끼고 뿌듯함도 올라오고, 뭔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에너지가 샘솟아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지난해 연말에 “내 인생의 북극성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기업체 임원, 고위공무원, 리더 등 다양한 분들이 모여 온종일 자신의 비전과 전략을 짜보는 시간을 가졌다. “10년 후의 내 모습을 그려보니, 지금 조직에서 롱런하면서 더 많은 성과를 내야겠네요.”, “미래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아보니 내 인생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자동으로 나오네요.”, “진짜 가슴이 설레요. 후배들에게도 비전을 물어봐주면서 자극해줘야겠어요.” 조직을 이끄는 힘, 강력한 리더십은 경험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자신의 삶을 잘 이끌어 성공을 만들어내는 리더십, 이것이 셀프리더십이다. 2017년 신년을 맞아 셀프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세 가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첫째. 명확한 자기인식(Self Awareness) 지금까지 잘 살아온 삶에 대해 얼마나 자주 살펴보고 성찰하는가?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탓에 앞 만보고 달리는 경우가 많다. 올 한해는 시작하는 이 시점에 다음 질문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리고 팀원, 후배들 나가서는 자녀에게도 이 질문으로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자극을 해보면 어떨까? 1. 지금까지 잘 살아온 나의 삶을, 그리고 앞으로 살고 싶은 모습을, 동물에 비유해서 소개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둘째. 인생의 좌표, 비전(Vision) 지금은 불확실성의 시대,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다. 혹자는 이런 상황에서는 비전이고 뭐고 지금을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비전이나 미션이 없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방향으로 달려갈 것이며,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인가? 좌표 없이 항해가 가능한가? 절대불가능하다. 인생항로의 순항을 위해 비전과 미션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질문에 답하고, 비전 보드를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한다 1. 지금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셋째. 작은 성공경험. 실행(Execution) 다들 새해에는 창대한 목표를 잡곤 한다. 작심삼일, 차일피일 하다가 연말에 후회막급인 경우가 많다. 실행을 방해하는 타당한 이유가 태산이다. 2017년 새해에는 패러다임을 바꾸어보자. 작은 성공을 만들어 회오리처럼 증폭되는 실행의 동기를 만들어보면 좋겠다.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1. 그동안 구체적은 목표를 향해 몰입했던 시절이 있다면 언제였는가? 쌩텍쥐베리는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인부들에게 꼼꼼히 일을 지시하는 것보다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라고 했다. 스스로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셀프리더십이 강한 리더는 그 느낌을 알기에 자연스레 팀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자극한다. 어떤 꿈과 비전이 품고 있는지, 그것을 위해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의 회사는 어떤 의미인지 등을 분명하게 인지해 볼 수 있도록 자극하고 지지해주자. 무한한 잠재성을 이끌어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가는 팀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칼럼에 대한 회신은 kimsangim55@naver.com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
PREV [고현숙] 새해, 과거의 흔적으로부터
-
NEXT [이병주] 고야가 그린 사투르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