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는 “강점이야 말로 진정한 기회다. 강점을 개발할 때 우리 삶은 더 풍족해 진다.”라며 강점중심의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미국Gallup사의 조사에 의하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데 집중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의 질이 높다고 평가할 확률이 3배 더 높고, 업무에 몰입할 가능성이 6배 높다고 한다. 미국Gallup사의 강점진단을 통해 알게 된 나의 5가지 재능 테마는 1) 배움 2) 성취 3) 미래지향 4) 승부 5) 수집이다. 강점진단을 통해 나는 재능테마들이 그동안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끼쳐왔는지 명확히 알게 되었다.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5가지 재능 테마 첫 번째는 ‘배움’ 테마다. 내 인생의 가장 큰 화두는 ‘배움’이다. 덕분에 새로운 과업을 맡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 일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앞서서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신입사원시절부터 CEO시절에 이르기까지 항상 아침의 1~2시간은 학습의 시간으로 배움을 위한 시간을 따로 떼어 두었다. 회사생활 34년을 거치며 배움은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성취’ 테마는 배움에 그치지 않고 실용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강한 욕구를 기반으로 성취를 통해 비전과 장단기 목표를 달성해 갈 수 있었다. 또한 ‘미래지향’ 테마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해야하는 것을 정리하도록 했다. 단기 목표가 장기 목표와 연결시키는 장기적인 관점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단기 목표를 달성하는데 급급해 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구조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가를 고민했기 때문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승부’ 테마는 다른 사람과의 승부보다는 나 자신과의 내적 승부를 중요하게 여기도록 했다.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신과의 승부,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승부, 이러한 내면적 승부는 외부의 도전을 극복하고 인내하는 힘,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수집’ 테마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서점을 방문하고 고른 책을 수집하는 습관을 개발했다. 서점에서 신간을 살펴보고, 관심있는 대목은 그 자리에서 읽으며 아이디어를 메모했다. 숙독과 연구가 필요한 책은 구입해서 서가에 두고 시간이 나는 대로 읽고, 관련된 과제가 주어질 때 활용하였다. 이처럼 5가지 재능 테마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준 일등공신이었다. 삶을 풍요롭게 해준 강점코칭 강점 지향의 사고는 부족의 심리를 극복하게 하고 ‘풍요의 심리’를 가져다 준다. 풍요의 심리란 자신의 내면에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원이 있다라는 사실에 대한 신념과 자신이 성공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실패해야 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사람이 성공해도 그 때문에 자신의 성공이 방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는 믿음이다. 이런 믿음은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발휘하게 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강점 코치가 되어 가장 좋은 점은 이러한 풍요의 심리를 가져다 주고 강점중심으로 타인을 보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가족 구성원을 코칭 하는데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큰아이에게는 이러한 강점이 있고 작은 아이에게는 이러한 강점이 있구나, 또 사위와 딸이 어떤 보완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고 서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강점기반의 피드백은 간섭이 아니라 격려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 대학생 멘토링에서도 강점진단과 코칭은 큰 호응을 받았다.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경영자 코칭에서도 “강점에 초점을 맞추고 강점을 개발하면 어떤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면서 훨씬 더 풍부한 코칭을 할 수 있었다. 훌륭한 리더는 약점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켜 확실한 강점을 개발한 사람이다. 강점 코칭은 가족 구성원, 학생, 전문 경영인 그 누구에게라도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집중할 강점을 미리 정해 놓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부여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강점을 활용할지 생각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미래에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 칼럼에 대한 회신은 bhkim1047@naver.com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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